[리포트]공짜 라운딩·내기 골프 드러나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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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공짜 라운딩·내기 골프 드러나

◀ANC▶

알펜시아 임직원들이 알펜시아 골프장에서

공짜 라운딩과 내기 골프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골프장 코스를 점검한다며 라운딩에 나섰는데, 감사 결과 부적절한 행위로 판단돼 감봉 등의 징계가 내려졌습니다.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해 봄, 알펜시아 골프장이 문을 열자

임직원들이 공짜 라운딩에 나섰습니다.



골프장 코스를 점검하겠다는 이유였습니다.



이들은 간식비와 캐디피를 명목으로

돈까지 주고 받았습니다.



강원도개발공사 익명 제보 시스템을 통해

이런 제보가 접수됐고,

지난해 12월 감사가 시작됐습니다.



(S-U)"감사 결과, 알펜시아 임원 2명은

감봉 3개월, 알펜시아 직원과

강원도개발공사 직원 등 5명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골프장의 업무적인 점검 라운딩은

미리 계획을 세우고

명확한 근거도 남겨야 하는데,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습니다.//



임직원들이 날씨와 골프장 예약 상황에 따라

수시로 공짜 라운딩을 즐겼던 겁니다.



또, 내기 골프도 사실로 확인돼 공적 기관

임직원의 부적절한 행위로 판단됐습니다.



알펜시아 임원들은 이런 감사 결과에 대해

아직까지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동계올림픽을 위해 조성된 알펜시아는

남아 있는 부채가 7,300억 원에 이릅니다.



하루 이자가 4천만 원으로

강원도의 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강원도개발공사가

알펜시아 공개 매각에 나서고 있지만

벌써 세 차례나 유찰된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 공짜 라운딩과

내기 골프까지 드러나면서 따가운 눈총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MBC 뉴스 백승호-ㅂ-니다.◀END▶

백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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