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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원랜드 채용 비리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여]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은 오늘 공판에
출석해, 염동열 의원에게 채용 청탁 명단을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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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ＶＣＲ▶
강원랜드에 채용 압력을 넣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선고 공판에서
"권 의원이 채용 청탁을 했다는 공소사실이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 판단의 근거를 밝혔습니다.
한마디로 권 의원의 공소 사실이
충분히 증명되지 않은 것으로 본 겁니다.
권 의원은 2012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강원랜드 교육생 선발 과정에서
10여 명을 채용시키기 위해
강원랜드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또, 자신의 고교 동창이자 선거를 도와준
김 모씨를 강원랜드 사외이사로 지명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아왔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3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권 의원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권 의원은 선고 직후 '정치 검찰'에 의한
정치 탄압 행위가 용납돼선 안 된다고
검찰에 날을 세웠습니다.
권 의원이 1심 무죄 판결을 받음에 따라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염동열 의원의 1심 선고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는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의 속행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은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해
염 의원으로부터 채용 청탁자의 명단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증언했지만,
인사팀에 채용 지시를 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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