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 팔리나? ::::: 기사
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알펜시아, 팔리나?

◀ANC▶

남]강원도의 애물단지 알펜시아 리조트가

매각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요]강원도와 해외 국제금융 컨소시엄이

자산 실사를 하기로 약속했는데,

양측 모두 알펜시아 매각 작업이 사실상 거의 마무리된 상태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재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알펜시아 리조트.



평창 동계 올림픽을 위해 지었지만

결국 빚만 남아 도민들의 걱정거리였습니다.



많이 갚았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남은 빚이

7천 7백억원.



여전히 하루 이자만 5천만원씩

나가고 있습니다.



비판과 비난이 이어지자 강원도는

2017년부터 리조트 매각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지만, 실패의 연속이었습니다.



하지만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이 거의 완성 단계에 왔다며 강원도가 성대한 협약식을 열었습니다.



상대는 맥킨리 그룹과 허베이 개발회사 등

다국적 투자 회사 8곳의 연합체인

맥킨리 컨소시엄입니다.



협약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자산.회계 실사를 마친뒤

본 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하지만 최문순 도지사는

리조트 개발에 대한 협상은 사실상 마무리됐다며, 매각 성공을 자신했습니다.



◀SYN▶최문순 / 강원도지사

"잠정적으로 논의된 가격이 약 8천억원 정도 되겠습니다. 이 가격은 세금을 제외한 액수로 알펜시아 때문에 남아있는 부채를 모두 갚을 수 있는 그런 가격이 되겠습니다."



맥킨리 그룹 회장도 2년에 걸쳐

사업성을 검토한 결과 충분히 장사가 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SYN▶제이슨 킴 / 맥킨리 그룹 회장

"(알펜시아는) 이미 강원도를 비롯해서 대한민국 전부가 전 세계에 엄청난 공을 들여서 광고를 해 주셨습니다. 그걸로 이미 가치가 충분한 곳입니다."



협약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올해 5월 자산 회계 실사를 마치고 본 계약을 체결한뒤, 내년 5월 이전에 알펜시아 이전을 완료하게 됩니다.



맥킨리 측은 알펜시아 부지에 기존 리조트 시설뿐 아니라 사계절 워터파크와 최첨단 테마파크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개장 시기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SYN▶이일곤 / 맥킨리 그룹 기획조정실장

"방문객 수는 기존 연간 약 100만명 수준에서 10배 수준인 1000만명 이상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맥킨리 양측 모두

매각에 대한 이견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실사 결과 해외 투자 금을 유치하지 못할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닙니다.



된다 된다 하며 결국 실패했던 과거가 반복되지 않기를 도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s/u) 강원도는 알펜시아 매각 대금이 최소 8천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는 이 약속이 지켜질지 궁금합니다.

엠비시 뉴스 이재규입니다.

이재규

 카톡 뉴스제보 인제군 양구군                                                

 화천군 홍천군청  춘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