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180일, 여당은 탈락시키고..야당은 후보 발굴에 집중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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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180일, 여당은 탈락시키고..야당은 후보 발굴에 집중

◀ANC▶

내년 6월 1일 지방선거가 오늘로 꼭 18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후보들이 넘쳐나는 여당에선

현직을 중심으로 매서운 평가에 들어갔고



재기를 노리고 있는 야당에서는

경쟁력 있는 후보 발굴에

집중하는 모양새입니다.



허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지난 선거에서 대승한 더불어민주당.


현재, 도지사 자리를 비롯해

18개 시군 중 무려 12곳의 시장, 군수가 

민주당 소속입니다.



하지만 내년 지방선거에선

결코 안심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커지자,

내부 정비에 나섰습니다.



오늘부터 17일 동안,

선출직 공직자를 평가해

후보군을 걸러내겠다는 겁니다.



평가 대상은 시장·군수 12명과

광역 의원 35명, 기초 의원 89명 등

모두 135명.



서면이나 면접 평가 등을 통해,

하위 20%는 공천 심사에서 본인 점수의 20%,

경선에서는 득표율의 20%를 깎을 예정입니다.



시장·군수는 2명, 도의원은 7명,

기초의원은 17명이나

불이익을 받게 되는 겁니다.



◀INT▶

김기석 /민주당 도당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장

"물갈이 같은 것,

유권자들이 그런 걸 원하시잖아요.

그래서 물갈이를 하는

기초를 마련하는 의미가 있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사정이 다릅니다.



오랫동안 강원도에서 다수당의 위치를

차지했지만, 지난 선거에서 참패하면서

이제는 후보군 발굴에 주력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공천 절차는 내년 3월 초 대선 결과를

지켜본 뒤 시작할 예정입니다.



지역별 여론 평가와 업무수행 평가를

공천 과정에서 함께 진행하겠다는 겁니다.



◀INT▶

차순오 /국민의힘 강원도당 사무처장

"지역별로 출마 예상자를 파악하고

여론을 수집하고 있는 단계이고요,

경쟁력 있는 후보들을 발굴하여

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정의당은 강원도에서

진보정당 최초로 지방의회 입성을

노리고 있습니다.



도의원을 비롯해

춘천과 원주, 강릉에서

비례대표를 내는 게 목표입니다.



[브릿지] 대선을 치르고 난 뒤

불과 3개월 만에 지방선거를 치르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래서 여야 정당은

내년 대선 결과가 지방선거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혼란스런 대선 분위기 속에

내년 지방선거를 향한 여야 정당의 수싸움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인환)

◀END▶

허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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