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돼지농장 첫 확진..'초가을'에 감염 집중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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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돼지농장 첫 확진..'초가을'에 감염 집중

◀ 앵 커 ▶



춘천에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농장이

확인됐습니다.



강원도에서는 10번째인데요,



11월부터는 야생멧돼지의 이동이

활발해지는 번식기가 시작돼

감염 전파 우려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허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인적이 드문 산 속에

방역 차량이 오갑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돼지를 매몰하기 위해

대형 차량들이 커다란 저장조를 싣고 옵니다.



◀ st-up ▶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농장 앞 진입로입니다. 보시다시피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8천 2백여 마리.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모두 매몰 처분됩니다.



24시간 동안 철원을 제외한

강원도 전체 돼지농장과 도축장 등

관련 축산시설에는 일시 이동중지명령이

내려졌습니다.



[CG]

[강원도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 발생한 건 2020년.

대체로 5월 봄과 추석을 전후해 주로 발생했습니다.

올해도 3번 모두 봄과 초가을에 감염됐습니다.]



추석 전 벌초나 등산, 버섯 채취를 위해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계절입니다.



강원도에서는 야생멧돼지 감염 폐사체가

태백을 제외한 17개 시군에서 발견됐습니다.



◀INT▶ 안재완 /강원도 동물방역과장

"멧돼지들이 서식하는 지역이라고 볼 수 있는

야산이 다 오염이 많이 됐다...(양돈농장) 주변이

오염됐다는 것은 확인된 상태이기 때문에

사람 관리가 제일 중요..."



특히 11월부터 야생멧돼지의

이동이 활발해지는 번식기가 시작되면

아프리카 돼지열병 감염 범위도

더불어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인환 /그래픽: 마지수)



◀END▶



허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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