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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춘천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대한 불만과 항의가 계속 이어지자 춘천시가 후속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여] 춘천시는 버스 간선 노선 등을 부분 조정해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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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노선 개편 이후 시청에 쏟아진
불만과 항의가 하루 500여 건이 넘었습니다.
//춘천시가 이런 민원들을 분석해 봤더니,
바뀐 노선과 환승 불편 등이
44%로 가장 많았고, 버스 배차 간격 등
시간에 대한 불만도 22%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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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경제적이라고 이런 짓을 해요. 시민들 여론을 들어봐야지..."
결국 춘천시가 개편된 버스 노선을
부분 조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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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서는 각 아파트촌에서 중앙로로 가는 버스가 줄었는데요. 100번, 200번, 300번, 400번을 활용해 중앙로 운행을 확대하겠습니다."
//춘천시는 기존 노선의
버스 중복 운행 등을 막겠다며
큰 도로 위주의 간선 구간과
시내 곳곳의 지선 노선 체계를
새로 구축했었습니다.//
하지만, 비교적 가까운 거리도
환승을 해야 한다는 불만이 잇따르자
간선 노선을 일부 조정하기로 한 겁니다.
노선이 조정되면 100번부터 400번의
간선 버스가 지선 버스 노선인
아파트촌과 중앙로 등에 투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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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원하는 것이 우리집 아파트 앞 지나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가는 길에 좀 더 들려주는 변화를 주는거죠."
춘천시는 세부적인 노선 조정안을
이달 말까지 마련할 계획입니다.
(S-U)"춘천시는 읍·면 지역과
중앙시장을 오고 가는 마을버스도
내년 상반기 중으로 9대를
추가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현재 한 개 노선에
한 대만 운행하는 마을버스가 더 늘어나
2시간 안팎이던 버스 배차 간격을
더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자 노선을 분리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춘천시의 목표 달성이 쉽지 않습니다.
또, 간선과 지선, 환승 체계의
큰 틀을 유지한 채 일부 노선 조정 등으로
시민들의 불만 해소가 가능하겠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백승호-ㅂ-니다.◀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