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산불피해 조사 결과 통보,보상협상 난항 예상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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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산불피해 조사 결과 통보,보상협상 난항 예상

◀ANC▶
남) 속초고성 산불이 발생한 지 4개월이 넘은 가운데, 한전으로부터 보상을 받기 위한
피해 조사 결과가 이재민들에게 전달됐습니다.

여) 이재민들은 조사결과가 실제 손해액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반발하고 있어
앞으로 보상 협상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고성군 인흥 3리에 사는 이정숙씨.

이 씨는 지은 지 8년된 주택이 산불로 전소돼 조립식 주택에서 이재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전의 피해조사 결과를 받아
보고는 주택을 신축할 엄두를 내지 못하게
됐습니다.

45㎡ 면적인 피해 주택과 가재도구 손해액이
5천4백만 원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INT▶
이정숙 (고성군 인흥 3리):"이거 가지고는 택도 없지 어떻게 할지 계획을 못세워요. 지금은 집 짓는다는 생각이 없어요."

인근에 사는 다른 이재민도 조사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기는 마찬가집니다.

가재도구 내역을 입증하기 어려워 손해규모가 작다며 불만입니다.

◀INT▶
고성군 산불이재민:"가재도구가 2800만 원이잖아요. 내가 근래에 불나기 전에 11월 16일부터 산 물건이 2천만 원어치되는데 그건 증명할 수 없어요. 불이 나면 흔적이 안 남는 물건있잖아요."

한전이 주관한 속초고성 산불 피해 조사는
지난 6월부터 2개월동안 진행됐습니다.

s/u)피해신고를 신청한 사람의 90%가 피해조사결과를 받았습니다. 앞으로 일주일 동안 이의 신청기간을 거쳐 재조사가 진행됩니다.

한전측은 공신력있는 단체를 통해
조사를 벌였으며, 피해보상률 협상에서
보상금이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소상공인에 대한 손해조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고 있고, 산림 피해자들도 조사
방식에 반발하고 있어 피해보상 협의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최기복)
#속초고성산불, #한전보상, #산불손해보상률
김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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