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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서핑 사고 증가, 주의하세요!

◀ANC▶
남)동해안에서 서핑을 즐기는 동호인이 늘면서
사고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 병원 응급실을 찾은 사고의 대부분은
외상으로 나타났는데 보드에 긁혀 피부가 다치는 증세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해변으로 밀려오는 파도를 타고
서퍼들이 바다 위를 미끄러져 나갑니다.

방향을 틀어가며 서핑의 묘미를 만끽합니다.

초보 서퍼들은 파도 위에서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잡다가도 넘어지기 일쑤입니다.

◀INT▶ 김수현/서핑 동호인
"아무래도 파도 잡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려워요. 그래서 계속 시도하고 연습하고 있는데 아직 초보라서 좀 어려운 부분이 많네요."

((이음말=이웅 기자))
이제 서핑하면 강원 동해안을 떠올릴 정도로 동해안을 찾는 서핑 동호인들이 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와 함께 서핑을 하다가 다치는 사고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강릉아산병원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서핑 사고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2016년 월평균 5.6명에서 올해는 월평균 13.3명으로 2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같은 기간 서핑 사고로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는 37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CG-사고 유형은 외상이 94%인 352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외상 환자 가운데는 보드나 보드에 달린 핀에 긁혀 피부가 찢어진 증상이 39%로 가장 많았고, 타박상 20%, 염좌 11%, 골절 10% 순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척수 손상 등 중증 환자도 3%를 차지했습니다.

◀INT▶허석진/
강릉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파도를 타고 내려오는 사람이 있을 때는 항상 그 옆에 있는 사람들 주변을 잘 살피고, 그
사람들이 파도를 타고 내려오면 자신이 패들(손으로 물을 젓는 것)을 하지 않거나 파도를 잡지 않는 그런 매너 있는 모습이 필요할 것 같고요."

전문가들은 사고 예방을 위해
같은 파도 위에서 여러 명이 한꺼번에 서핑하는 것을 자제하고, 머리를 부딪치지 않도록 보호해 줄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영상취재 양성주)
◀END▶
#서핑, #사고 증가, #외상
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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