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코로나19 자가 격리자 관리 부실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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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춘천

춘천 코로나19 자가 격리자 관리 부실

◀ANC▶

남] 춘천시가 관리하고 있는 코로나19 자가 격리자의 숫자가 하루 만에 5명 줄었습니다. 춘천시는 전화 확인의 한계라고 해명했지만, 관리가 부실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 춘천 확진자와 함께 탄 시내버스 승객들이 자가 격리 대상에서 빠진 것도 논란입니다.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춘천시가 작성한 코로나19 발생 현황

문서입니다.



현재 춘천에서 자가 격리를 받고 있는

시민이 238명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25일 발표된 자가 격리자는 243명.



격리 기간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불과 하루 만에 5명이 줄어든 겁니다.



춘천시는 그동안 춘천 시민인줄 알았던

자가 격리자가 사실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INT▶

"물품을 전달하려고 보면 그 주소하고 다른 경우가 나와요. 그러다 보니까 이게 조금씩 변동되는 사항이 있다는 걸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U)"춘천시가 자가 격리 대상자의

가장 기본적인 정보인 집 주소를

뒤늦게 파악한 셈입니다. 춘천에

확진 환자가 발생된 지 나흘 만입니다."



자가 격리를 통보할 때

거주 장소를 확인하지 않았냐는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INT▶

"그런 부분은 인정하지만요. 현실적으로 봤을 때 자가 격리 시킬 때 다 일일이 그 집을 다 가서 확인해서 하는 것 아니거든요."



춘천 접촉자들의 자가 격리 기준도

논란입니다.



현재 자가 격리자 중에는

확진 환자들과 함께 고속버스를 타고 온

승객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하지만, 확진 환자들이 탔던

춘천 시내버스의 승객은

자가 격리 대상이 아닙니다.



◀INT▶

"시내버스는 잠깐 잠깐 타지만 시외버스는 장기간 같은 공간에 장기간 있게 되거든요."



하지만, 확진 환자가

새명동 신천지 센터에서 석사동 집으로

가기 위해 탔던 택시의 운전 기사는

자가 격리됐습니다.



접촉 시간 만으로 자가 격리를

결정하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사실 신용카드로 표를 샀던 고속버스

승객들과 달리 교통카드로 버스를 탄

시내버스 승객들이 누구인지

알 수가 없는 겁니다.



◀INT▶

"서울의 지하철이나 이런 데 타셨다 하더라도 그 분들은 역학 조사관들이 공통적으로 대상자에 포함 안 시킨다고 합니다."



춘천시의 부실한 자가 격리자 관리와

자가 격리 기준 논란.



만약 춘천시가 파악하지 못한 곳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온다면

춘천시의 대응이 철저하지 못했다는

시민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MBC 뉴스 백승호-ㅂ-니다.◀END▶

백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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