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춘천 산업단지 정책,효과는?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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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춘천

[리포트]춘천 산업단지 정책,효과는?

◀ANC▶

춘천에는 현재 15개의 산업단지가 있습니다.



지역 일자리를 만드는 내연 기관과

같은 역할을 하는데요.



분양이 다 안된 산단이 있는 상태에서

새로운 산업단지를 계속 만들기만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춘천 퇴계농공단지에 있는 조명 제조 업체.



매출 100억 원의 중견기업입니다.



이 업체는 현재 터파기 공사가 진행중인

춘천 퇴계 제 2 농공단지 입주를 신청했습니다.



47억 원을 투자해 제 2 공장을 짓고

최소 7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기로

춘천시와 약속했습니다.



◀INT▶윤경구 / 조명 업체 이사

"공장을 이전할때 자금적인 문제가 많은데, 자금적인 문제도 어느정도 춘천시에서 도와준다고 하니까, 저희한테도 많은 장점이 되고 있습니다."



이 업체가 약속을 지키면

춘천시는 시비로 6억 원을 보조하고,

금융기관 이자 비용의 일부와

입주시 취.등록세를 절반 이상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일종의 기업 유인책입니다.



퇴계 2 농공단지 입주 예정 업체 중 3곳이

이번에 춘천시와 협약을 맺고

비슷한 약속을 했습니다.



지난해 말 분양을 완료한

퇴계 2 농공단지의 경우, 분양률이

100%에 가까워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INT▶홍승표 / 춘천시 기업과장

"지역내 부족했던 산업 공간을 확충하고 지원함으로 인해 기업들이 일자리도 만들어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리라고 봅니다."



하지만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분양률을 기록한 산업단지도 적지 않습니다.



2013년 조성을 시작해 2017년 마무리된

동춘천 산업단지의 경우 분양률이 아직도 66%에 그치고 있습니다.



올해 3월 준공 예정인 남춘천 산업단지

분양률은 이보다 낮은 61% 입니다.



무분별한 산업단지 증설보다, 면밀한 사전

조사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INT▶한중일/ 춘천시의원

"지금 (분양률이) 60% 밖에 안돼 있는 상태에서 다시 산단을 조성한다는 것은 한번 재고할 필요가 있고."



현재 춘천의 산업단지는 모두 15곳.



입주 기업 3백 8십여개,

고용인원은 8천 명을 넘습니다.



산업단지 조성 정책이 제대로 효과를 내고

있는지 정확한 분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엠비시 뉴스 이재규입니다.
이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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