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전통과 함께 한 '성년의 날'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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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전통과 함께 한 '성년의 날'

◀ANC▶
성년의 날을 맞아 원주향교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례가
펼쳐졌습니다.

한복을 입고 전통의례에 따라
성인으로서 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이병선 기잡니다.

◀END▶
◀VCR▶

아직은 앳된 얼굴의 남학생들이
난생 처음 행전을 다리에 매고,
옥색의 도포도 걸쳐봅니다.

여학생들은 색이 고운 한복을 차려 입고
머리에는 족두리에 비녀까지 얹습니다.

웃음기가 가득한 얼굴이지만
의식이 시작되자 자못 진지한 모습입니다.

성년이 되기까지 받은 부모와 조상의 은덕을
기억하고 자신 또한 사회의 일원이 될 것을
약속합니다.

◀SYN▶
박서진 / 참가 학생
"완전한 사회인으로서 정당한 권리에 참여함과
동시에 신성한 의무에 충실하여 어른으로서의
도리를 다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어른들과 함께 전통 방식으로 치른
성년례는 의미가 남다릅니다 .

◀INT▶
이원중/ 참가 학생
"일반적인 성년식은 장미 받고 그러는데
이번 성년식은 한복 입고 격식 있게 하니까
그게 신기했던 것 같아요"

(s/u) 어른으로서 첫 발을 떼는 스무살들에게
성년의 의미를 바로 세워주는 전통 성년례가
원주향교에서 열렸습니다.

올해 성년례에는 2000년생 대학생
3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대학생활의 자유로움에서 벗어나
엄격한 절차와 의식 속에서
책임지는 어른의 자세를 몸에 익혔습니다.

◀INT▶
김효열 전교 / 원주향교
"부모의 그늘에서 벗어나서 혼자 자생할 수
있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국가에 이익이 되는
또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성인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만 20살 학생들이 청소년기를 벗어나
이제 어른으로서의 책임과 자부심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MBC 뉴스 이병선입니다.//(영상취재 홍성훈)
이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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