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대전IEM발 코로나..홍천서 집단 감염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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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대전IEM발 코로나..홍천서 집단 감염

◀ANC▶

대전 IEM 국제학교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 학교에서 생활하던 수련생들이

홍천으로 옮겨간 뒤 39명이 대거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홍천의 한 교회에 모여

합숙 생활을 해왔는데,

왜 대전을 떠나 그곳으로 갔는지도 의문입니다.



박민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출입이 통제된 강원도 홍천의 한 교회입니다.



대전 IEM 국제학교의

20대 젊은 수련생들과 관계자 42명은

지난 16일, 수련회를 명목으로

이곳에 찾아왔습니다.



평소 알고 지내던 이 교회 목사로부터

장소를 제공받았고,

교회 건물 1층에 있는 방 6개에 나뉘어

합숙 생활을 해왔습니다.



건물 내부에서 숙식을 함께 하며

밀접 접촉을 유지해왔다는 겁니다.



일부는 고열이나 두통 같은

이상 증세를 호소했지만,

해열제만 먹었을 뿐

진단검사는 받지 않았습니다.



결국, 수련생 37명과

인솔하던 목사 부부 2명 등,

모두 39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중증을 보이는 7명을

인근 의료원으로 이송했고,

32명은 아산생활치료센터로 옮겼습니다.



◀INT▶ 허필용/홍천군수

"이번 상황과 관련해서 관리자,운영자 및 이용자의 거리두기 이행 여부와 집합·모임·행사 방역지침 의무화사항을 조사하여.."



그런데, 홍천으로 옮겨온 시점이 논란거립니다.



그로부터 나흘전, 이들이 생활하던

대전 IEM 국제학교에선

이미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인

사람들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밀집을 피해

홍천으로 인원을 분산시켰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INT▶ 정세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1월16까지 신입 들어오니, 너무 밀집돼서 목사 친분 있다는 얘기도 있고 홍천 조사에선 애들 증상 있어서 피하기 위해 홍천갔다는 얘기도 있어, 둘 다 원인이라고 봅니다."



(S/U) 집단감염이 발생한 IEM국제학교

선교 회원들이 떠난 교회는 임시 폐쇄됐지만,

지역 전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확진자들이 교회 차량을 이용해

인근 카페와 빵집을 다니면서

지역 주민과 접촉했기 때문입니다.



◀INT▶ 김정미/홍천보건소장

"(이동경로가) 젊은이들이 많이 가는 음식점과 카페이기 때문에 거기는 빨리 검사 목적이라 저희가 문자로 안내를..."



방역 당국은 IM 선교회측이

코로나19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수련회를 강행했는지 등을

중점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깁니다.
박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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