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군부대 소음 측정..주민 반응 냉담 ::::: 기사
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양구

양구 군부대 소음 측정..주민 반응 냉담

◀ANC▶

군소음법 시행에 따라 양구지역에서

군부대 관련시설에 대한 소음측정이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군소음법 자체가 피해지역의 현실과 의견이 무시된 명분 쌓기용이라며

냉담한 반응입니다.



박민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박격포탄 effect3~5초▶



군소음법에 따라 양구지역에서 소음 측정이

펼쳐졌습니다.



이번 측정 대상은 군부대 사격장과 포탄이

떨어지는 피탄지.



사격장은 민간인 통제가 이뤄진 가운데

기관총과 유탄발사기, 박격포 사격이

이어졌습니다.



사격장 주변에는 소음측정기 11개가 설치된

상태.



하루 24시간 동안 사격장에서 나는 소리를

측정해 연간 평균을 구하는 방식입니다.



커다란 파열음이 발생하는 피탄지 주변에는

소음측정기 13개가 설치됐습니다.



◀INT▶김윤진/양구군 지역위기대응추진단

"이 자료를 가지고서는 내년도 하반기에 소음등고선을 작성해서 소음영향도에 따라서 보상금액 기초자료가 되는 것입니다."



대형 수리온 헬기가 이 착륙하는 양구 안대리 군부대 비행장에서도 지난 9일부터 일주일 동안 소음측정이 이뤄졌습니다.



이번에 측정된 자료에 따라 주민 보상이

이뤄지지만, 주민들의 반응을 냉담하기만 합니다.



소음측정이 이뤄져도 합리적인 피해 보상을

기대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군소음법 자체에

대한 불신의 골이 깊기 때문입니다.



◀INT▶전덕운/양구 동면 팔당2리 이장

"40년동안 사격을 해왔는데 그러면 여기에 40년동안 피해를 본 분들은 지금와 가지고 그런 보상을 가지고 해준다고 하면 주민들이 그것을 수긍하겠습니까?"



한국전쟁 이후 70여 년간 국가안보라는 굴레를 짊어지고 살아온 접경지역 주민들의 한과

고통을 덜어주기에는 군소읍법이 보완할 점이 많아 보입니다.



MBC뉴스 박민깁니다.

◀END▶
박민기

 카톡 뉴스제보 인제군 양구군                                                

 화천군 홍천군청  춘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