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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레고랜드 사태 타개책을 발표했지만, 반대측 입장은 강고합니다.
레고랜드 반대 대책위는
강원도가 문제가 해결된 것처럼 말하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며,
특혜, 배임 의혹이 여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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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범시민 대책위가
강원도청 단식 농성장 앞에 섰습니다.
이들은 레고랜드 공사와 관련된
불공정 계약을 파기하고
혈세 낭비 책임자를 즉각 파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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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원중도개발공사가 STX 건설과 했다는 재합의 결과에도 의문을 내놨습니다.
450억원 상당의 기반시설과 복토공사 사업을
STX에 준다는 발상 자체가
불법과 탈법, 초 특혜적인 구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강원중도개발공사가 특수목적법인이기는 하지만
중도개발공사의 최대 주주가 강원도이고
개발 부지 역시 강원도 땅인데,
STX 건설에 불법적인 약속을 남발했다는
겁니다.
◀INT▶
멀린사로부터 천 8백억원 투자 확약서를 받았다며 면피를 시도하고 있지만, 6백억원 투자 송금을 위한 구실에 불과하다고도 꼬집었습니다.
지난해 12월 MDA 체결뒤 3월 착공, 6월 착공 장담을 했지만 모두 거짓말이 돼 버렸고,
전 중도개발공사 사장까지 그만두는 초유의 사태가 왜 발생했느냐는 겁니다.
레고랜드 중단 대책위는
내일부터 시민 소송단을 모집해
도지사와 경제부지사, 중도개발공사 전 사장을 배임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계획입니다.
S/U) 레고랜드 사업 중단을 요구하며 시작된 단식 농성이 오늘로 11일째입니다. 사업 추진과 중단 목소리간 간극이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이재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