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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불법소각, 산불 위험에 미세먼지 원인



◀ANC▶

남) 최근 농사 준비로 농촌에서

농업부산물과 쓰레기 소각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요.



여) 불법 소각이 산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위험한데다

미세먼지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산 바로 아래 있는 밭이 까맣게 탔습니다.



마을 주민이 쓰레기를 태우다 불씨가 바람에

날려 번진겁니다.



불은 인근 묘목 130여 그루까지 태우고 나서야 꺼졌습니다.



앞서 지난 3일, 원주에서도 밭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야산으로 번져 천 제곱미터의 산림 피해가 났습니다.



이처럼 쓰레기나 농업 부산물을 태우다

산불로 이어지는 일이 최근 잇따르고 있습니다.



벌써 이 달 들어 12건이 발생했고,

최근 5년간 발생한 1430건 가운데 22%가량인 325건이 영농시작철인 3월에 발생했습니다.



◀INT▶

이정철 / 춘천시 산림과

"소각하는 분들은 자신이 생각했을 때는 안전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바람이 분다든가 하면은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정도로 빨리 확산이 되기 때문에..."



논이나 밭에서 쓰레기를 무단으로 태우거나

산과 가까운 곳에서 쓰레기를 태우는 것은

불법입니다.



산불을 내면 산림보호법에 따라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S-U) 군데군데 불법소각한 흔적이 보이는데요. 이렇게 농촌에서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불법소각은 미세먼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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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해 발표한

2015년 대기오염물질 배출 원인 자료입니다.



농산부산물과 쓰레기 소각 등으로 발생한 생물성 연소가 도내 미세먼지 배출량의 13.3%,

초미세먼지의 26.5%를 차지했습니다.



전국 비율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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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에서 유독 생물성 연소로 인해 발생되는

미세먼지가 많은 겁니다.



◀INT▶

한영지/ 강원대학교 환경융합학부 교수

"이른 새벽에 굉장히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타난다거나 이런 현상을 좀 저희가 자주 관측을 했거든요. 그런 경우에는 불법 소각으로 의심할만한 정황증거라고 보여지고요."



불법 소각행위에 대한 단속이 이뤄지고 있지만 소각이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이뤄져 적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쓰레기나 농업부산물 불법 소각 행위.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의 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상훈입니다.

김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