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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단단한 줄 알았는데..10cm 얼음도'쩍'

◀ANC▶

남] 반짝 한파가 지나고 오늘 낮에는

날씨가 덥다고 느껴질 만큼 기온이 올랐는데요.

그런데 아직 얼음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여] 이런 시기에 단단한 줄 알고

얼음판에서 낚시를 하다가는

물에 빠져 봉변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ND▶





◀VCR▶



춘천시 서면 오월리의 북한강.



기온이 오르고 해가 들자 중간중간

얼음이 모두 녹았습니다.



그런데 그 옆으로 낚시객 30여 명이

위태롭게 빙어 낚시를 즐깁니다.



지자체에서 쳐놓은 출입 금지

테이프는 뜯겨졌고, 위험하다는

현수막에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SYN▶

낚시객

"저쪽에 앞에 좀 물이 녹으면 안 들어와요.

(오늘은 좀 사람들이 와있어서 들어오신 거예요?) 아직은 괜찮을 거예요."



얼음판에 설치된 텐트 주위로는

물이 고였고, 낚시 구멍을

중심으로는 얼음에 금이 갑니다.



(S-U) 기온이 오르면서 이곳에서는 얼음이 깨지는 소리가 계속해서 들리는데요. 이곳엔 안전 요원도 없고 안전장비를 갖춘 낚시객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춘천시 사북면의 또 다른 낚시터도

상황은 마찬가지.



낮 최고기온이 13도를 넘어섰고,

겉으로 보기에도 얼음이 녹고 있습니다.



가장자리는 10cm 가량 얼음이 얼었는데도,

사람이 빠질 만큼 얼음 강도가 약한 상황입니다.



◀INT▶

낚시객

"얼음이 얇은 것을 전혀 눈치를 못 챘는데..

오다가 발목까지 빠지기는 했는데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 여기 오시면"



시청 공무원들이

하루 2차례씩 순찰을 다니지만

위험 구간을 알리는 것 말고

별다른 제재 방법이 없습니다.



◀INT▶

이철규/ 춘천시 건설과

"주요한 포인트에 줄을 설치해서 들어가지 마시라고 계도를 하는데, 그래도 낚시를 원하시는 분들은 계속 들어가는 실정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소방당국도

해빙기 안전사고 대책을 마련하고

직접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혹시나 있을 상황에 대비를 하고 있지만,

구조 대원들은 해빙기 때는

얼음에 아예 들어가지 말아 달라고 당부합니다.



◀INT▶

조상남/춘천소방서 구조대

"지금 시기에는 사실 들어가시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저희가 훈련한 이 장소도 그늘이 져서 훈련은 했지만, 사실 이 훈련 장소도 찾기가 힘들었거든요."



기온이 포근했던 지난달 18일에도

홍천의 한 저수지에서 얼음낚시를 하던

70대 남성이 물에 빠졌다가 구조됐습니다.



MBC 뉴스 김상훈입니다.
김상훈
현장을 넘어 구조까지 살펴보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제보를 주시면 달려갑니다.
이메일 항상 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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