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부터 철원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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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철원

모레부터 철원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ANC▶

철원군도 모레(19)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도내에서는 원주에 이어 두번째인데요.



철원에서는 닷새간 30명 넘는 환자가

쏟아졌고, 지역 내 유일한 병원급

응급의료기관에도 확진자가 나와

비상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철원에서 유일한

병원급 응급의료기관인 철원병원.



이곳에 입원했던 50대 환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병원이 폐쇄됐습니다.



또 의료진과 입원환자 등 200여 명이

모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환자가 나온 2층은

2주간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15일 보건소 방역 근무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소 업무가

차질을 빚는 와중에 철원병원도 운영을

멈춘 겁니다.



일부 의사들이 자가격리돼,

지역 내 의료 공백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SYN▶

김천구/ 철원군 재난안전대책본부

"철원병원 의사들이 격리된 상태니까 진료를 못 보는 의사분들이 있을 수 있어요. 그런 걸 저희가 지역 내 의원들도 협조해달라 (요청했습니다)"



닷새에 걸쳐 환자가 30명 넘게 나온 상황.



특히 장애인요양원 관련이 17명으로 집계됐는데, 김화읍 체육시설과 보건소 등

미궁이었던 감염경로가 일부 해소됐습니다.



강원도는 철원군이

수도권과 같은 생활권인 점을 고려해 19일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전창준/ 강원도 재난안전실장

"철원 지역이 다소 인원수는 줄었습니다만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고, 또 경기도와 근접해있기 때문에..."



이에 따라 철원 지역 학교는

등교 학생 수가 3분의 2 이하로 권고됩니다.



또 면적 150제곱미터 이상 식당과 카페에만

적용되던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는

50제곱미터 이상으로 확대 적용됩니다.



강원도는 앞으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시군에 한해 검토를 거쳐 거리두기 격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상훈입니다.
김상훈
현장을 넘어 구조까지 살펴보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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