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동선 비공개인데...온라인에 버젓이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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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확진자 동선 비공개인데...온라인에 버젓이

◀ANC▶

방역당국이 동선 공개 지침을 변경하면서

접촉자가 파악된 업체는

모두 비공개 처리가 되고 있는데요.



춘천 31번 환자의 이동 동선도 마찬가지인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되지 않은 동선이 돌고 있습니다.



지자체에서 유출된 것은 아닌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춘천 31번 환자에 대해 춘천시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확진자의 동선입니다.



음식점, 제과점 등 장소 유형만 나오고

상호명은 비공개 처리됐습니다.



'접촉자 파악완료되어 상호명 비공개'됐다고

써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이동경로 등 정보 공개에 대한 지침이 변경됐기 때문입니다.



(S-U) 그런데 동선이 공개된 시각,

온라인 지역 커뮤니티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의 동선이

여러 차례 공유됐습니다.



춘천시가 공개한 것과 달리

업체명과 방문 시각이 모두 나오고,

확진자의 증상과 타지역 방문 내역까지

관계자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자세한 내용까지 기재됐습니다.



사실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사실이라면 지침상 비공개해야 할 정보가

관계기관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입니다.



(CG) 유출 논란에 대해 춘천시보건소는

관련 정보를 내보낸 적이 없고, 내용 자체도

시에서 조사하지 않은 것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에서도 당혹스럽다며

유출 경로를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



업체들은

정보 유출로 본의 아니게 피해가 발생하면

법적 대응하겠다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SYN▶

확진자 동선 공개 업체(음성변조)

"카페에 돌리면서 저희가 또 2차적으로 피해를 본다면 그건 분명히 문제가 있는 거죠. 유출되면 안 되는 거고. (유출이면) 사실에 대해서 노출한 관련 기관에 대해서도 같이 고발을 해야겠죠."



(CG) 온라인에 있는 동선이 허위 정보라면

게시자에 대해 업소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로,

사실이라면 정보 유출 종사자를 상대로 감염병예방법상 비밀누설 혐의로 처벌이 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경찰도 관련 내용 인지하고 지자체와 함께 유출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김상훈
현장을 넘어 구조까지 살펴보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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