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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코로나19 확산이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지만,
농산물 시장은 아직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 이러한 가운데 농협이 27년 동안 운영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다시 열어 농민, 소비자 모두 활기를 띠었습니다.
박민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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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시끌벅적 활기가 넘칩니다.
지역농민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배추와
나물을 고르는 주부의 손길도 신이 났습니다.
중간 도매상을 거쳐야하는 일반 농산물보다
싱싱하고 믿음이 갑니다.
◀INT▶ 박윤순/주부
"싱싱하고 가격도저렴하고 저는 그냥 싱싱한 거 위주로 좋아하거든요 금방 뜯어오는거니까 그래서 저는 여기 자주 이용해요"
코로나19로 학교 급식이 중단되면서 판로를
찾지 못해 애만 태우던 농민의 얼굴에도 모처럼 웃음꽃이 핍니다.
◀INT▶ 윤상현/농민
"소비자님들은 또 신선한 농산물을 사드실 수 있어서 좋고 또 농가들은 마진에서 상당히 도움이된다 생각합니다"
농협강원지역본부가 마련한 로컬 푸드 직거래장터는 개장 첫 날부터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말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열리는
직거래 장터의 매출 목표는 4억 5천만 원.
코로나19 여파로 예정보다 한달 여 가량 늦게 문을 열었지만 농산물 판로 확보와 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 지윤용 경제지원단장/농협강원지역본부
"코로나로 농가분들의 어려움을 해소 하기 위해
서 매년 저희들이 강원농협에서는 27년째 모 장
터를 열고있습니다 그래서 농가분들 한테 실익
이 되고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과일과 채소 등
1차 농산물과 가공품 판매뿐 아니라 각종 생활정보를 알려주는 마을 사랑방이 되고 있습니다.
강원농협 직거래장터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농산물 경기를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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