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계도 언택트 바람..질 관리 문제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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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교육계도 언택트 바람..질 관리 문제

◀ANC▶

남] 코로나19 사태로 한 곳에 모이는

각종 연수와 회의가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비대면 방식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여] 교육계도 비대면 연수와 회의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는데, 질을 높이는

문제 때문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강원도교육청의 북카페 한 켠에서

원격 화상회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17개 시군교육지원청 외국어 담당 장학사들이

올해 업무방향을 협의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그런데 각자의 사무실에서

컴퓨터 앞에 앉아서 하는 회의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SYN▶ 변 미 영 강원외국어교육원 연구사

"국제교육, 외국어교육을 담당하시는 장학사님들 얼굴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습관적으로 한자리에 모여 하던

대면 회의가 아닌데다 컴퓨터에 익숙치 않아

연결하는데 시간이 필요했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자주 접해야 할

모습입니다.



◀INT▶허 남 호 *강원도교육청 수학외국어담당 장학관

"이번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해서 저희가 이런 화상회의를 좀더 장비라든지 모든 부분을 공간을 구성해서 잘 활용하면 앞으로 굉장히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의처럼 교원 연수도

언택트, 비대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 교원 연수는

출석 집합연수가 64개, 학교 현지 연수 120개,

원격연수가 186개 과정입니다.



과정 수나 운영시간으로 봤을 때,

지금도 원격연수가 압도적입니다.



하지만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콘텐츠 대부분이 일방형 강의인데다

교육현장의 문제 해결에 적합하지 않아

만족도가 낮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교육당국이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양을 늘리지만 질을 담보할 수 없다면

연수 개선의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INT▶이 경 옥 *강원도교육연수원 교원연수부장*

"집합연수가 이제 갖고 있는 이득이나 아니면 연수생들한테 유리한 점, 이런 것들을 어떻게 하면 온라인 공간으로 가장 유사한 근사치로 옮겨놓을 수 있을까.."



이에 따라 강원도교육청은

교직원연수 혁신 추진단을 꾸렸습니다.



교원 상시연수체제를 만들고

대학원 특별연수를 지원하며

교육연수포탈을 만들 계획입니다.



또한 학교밖 플랫폼을 활용한 연수도

인정하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INT▶김 은 정 *강원도교육청 기획조정관실 장학사*

"실시간 양방향 온라인 화상회의를 활용한 연수, 필요에 따른 온라인 동영상 연수, K-MOOC 등 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를 활용한 연수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촉발한

비대면 회의나 연수가

교육현장에 얼마나 빨리 그리고

효과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

강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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