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부대 10%가 확진..나머지 1인 1실 격리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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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한 부대 10%가 확진..나머지 1인 1실 격리

◀ANC▶

철원과 화천 군부대에서 하루 새 확진자가

3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특히 철원은 한 부대에서 전체 인원의 10%인 30여 명이 확진되면서, 나머지 부대원 전원이

격리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인과 지역주민 간 전파 우려도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허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중동부전선에 위치한 철원 육군 5포병여단

예하 부대.



출입을 할 수 없도록 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군장병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브릿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군부대입니다. 군장병들의 외출과 외박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 부대에서만 간부와 병사 등 모두 3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체 인원의 10%입니다.



나머지 부대원들은 모두 부대 내 1인 1실에

격리됐습니다.



이 부대에 파견됐던 경기도 포천의 5포병여단 소속 운전병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전수검사하는 과정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겁니다.



다만, 군은 이번 집단감염이 이 운전병으로

인한 것인지, 이미 부대 내에서 감염이

진행됐었는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관련 부대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SYN▶

김근희 /국방부 코로나19 긴급대응과장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최초의 지표환자가 된 병사도 운전병입니다. 그리고 이후의 간부도 수송관이고 이런 분들이기 때문에 지금 활동이 넓은 상태입니다."



철원에 있는 다른 부대와 화천 육군 부대에서도 간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화천 군부대 간부의 경우, 화천지역 식당을 찾았다가 감염이 된 것으로 조사돼, 보건당국도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INT▶

안규정 /화천군보건의료원 보건사업과장

"군부대 자체 시설에 대해서는 군이 소독을 하는 방향으로 하고, 주민들이 사시는, 군인 가족들이 사는 부분에 대해서는 화천군에서 직접 소독을 해드리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확진된 군인의 배우자와 자녀까지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군부대와 접경지역 주민들 간의 감염 고리가 확인되면서, 군부대 감염이 다시 지역 내로

재확산되는 건 아닌지, 주민들은 걱정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END▶
허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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