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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부족한 중등교사 "일방전입 안돼"

◀ANC▶

강원도 중등교사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학생 수까지 감소하면서 교사 정원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데, 인근 경기도는 해마다 강원도 교사를 빼내 갈 궁리만 하고 있습니다.



강원 교단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교육부가 이달 초 가배정 통보한

내년 강원도 공립 중등교원 정원은 5,632명,



지난해보다 121명이나 줄었습니다.



지난해 최종적으로 60명이 줄었는데,

이대로 확정되면 감소 폭이 2배 늘어나

역대 최대가 됩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강원도교육청은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다른 시도교육청에서

강원도 교사를 빼가려는 시도를

노골화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최근 전국에서

300명의 중등교사를 일방전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강원도에서만 가장 많은

44명을 받겠다고 일방 통보했습니다.



그것도 경력 10년 이하의 젊은 교사들입니다.



세종시교육청도 71명의 중등교사 일방전입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이런 계획이 나오자 강원도 교사들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강원도보다 생활여건이 좋은

경기도와 세종으로 가겠다며

전출 계획을 묻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교육청은

경력교사의 1대1 맞교환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INT▶강삼영 *강원도교육청 교원정책과장*

"저희들이 벌써 교사 선발 공고를 다 한 상태고 도내 교원 수급 상황을 고려해 볼 때, 동의해 줄 수 없는 형편입니다."



다만 세종시교육청은

정부부처 등 이전기관 배우자에 한해

전출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기도 일방전입이 막힌 교사들은

독단 행정이라며, 도교육청과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내는 등 반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강원도교육청은

일방적으로 빠져나가면

그 자리를 기간제교사로 채워야 하고,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간다며

일방전입은 없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
강화길

       인제군청    화천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