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코로나19 재확산에, 동해안 관광 타격 우려 ::::: 기사
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리포트]코로나19 재확산에, 동해안 관광 타격 우려

◀ANC▶
상반기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동해안은
지난 5월 이후 관광 경기가 회복세를 보였는데요.

이후 역대 최장 장마와 코로나19 재확산이
겹치면서 또다시 경기 회복에 악재를 만났습니다. 지역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올해 3,4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동해안은
지난 5월 이후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여행이 막히며
동해안 여행이 반사 이익을 본 겁니다.

한국신용데이터 주간 통계에 따르면,
양양과 고성은 지난해보다 40% 넘게 매출이 뛴 주도 있었고,

강릉과 속초도 10% 넘게 오른 주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대 최장 장마로 인해
매출이 지난해 보다 20% 가까이 줄었습니다.

((이음말 = 홍한표 기자))
"긴 장마 이후 지난 주말 늘었던 관광객은
다시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광복절 연휴를 맞아
지역 상가가 반짝 특수를 누렸지만,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악재를 만나면서
휴가철 대목은 끝났다는 평가입니다.

◀INT▶ 지역 상인
"코로나19 재확산 소식 이후 확 줄었어요. - 그러니까 코로나19 이후 - 싹 빠졌어요. (예년의) 3분의 1, 4분의 1 정도 밖에 안돼요."

동해안을 찾은 관광객들도
최대한 동선을 줄이고 있어,
지역 경기가 더욱 가라앉을 가능성이 큽니다.

◀INT▶ 장수영 노하늘 (관광객) / 대구시
"원래도 오려고 계획했는데, 오고 나서 뉴스 보니까 좀 많아졌다고 해서 조용한 곳으로 다니려고요. 저희는. 조용한 곳만 다니다 조용히 가려고요"

지역 숙박업계에는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일부 고객들이 예약을 취소하는 등
벌써부터 침체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 숙박업소 관계자
"국가에서 보조금 (재난지원금) 나오면서 강릉에는 사람이 몰렸었어요. 지금은 신천지 사태랑 비슷하게 취소분이 엄청 많아요."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장기화되면
제2의 성수기라 불리는 가을철까지
지역 경제가 위축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철저한 방역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최기복)
◀END▶
#코로나19, #동해안, #재확산, #상경기
홍한표

 카톡 뉴스제보 인제군 양구군                                                

 화천군 홍천군청  춘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