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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이 신청한 양수발전소 유치 계획이 받아들여졌습니다. 이에따라 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 진행될 예정인데 이에 반대하는 주민들을 어떻게 설득할 지가 관건입니다. 김혁면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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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은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후보지로 홍천군을 비롯한 전국 3개 지역을 선정했습니다.
◀INT▶강태호 양수발전소 부지선정위원장(1순위 (충북)영동군,2순위 홍천군,3순위 포천시가 선정됐다)
그동안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범군민추진위원회까지 구성한 홍천군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지역 발전에 큰 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수발전소 건설이 시작되면
홍천군 일대에는 2030년까지 1조원이 넘는
공사비가 투입되고, 7천5백여 명의 고용효과와 2천7백억 원에 달하는 소득효과가 예상됩니다.
◀INT▶허필홍 홍천군수(새로운 성장동력이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구요.지금 매우 기쁘다)
또한 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주변지역에는 모두 546억원의 발전기금이 전달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양수발전소 유치를 강력히 반대해 온 해당 지역 주민들은 오늘 발표에 분노를 넘어 허탈함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INT▶김종문 홍천군 화촌면 풍천2리(열심히 싸우고 했는데 그게 수포로 돌아갔다 생각하니까 착잡하고..뭐라고 할 말이 없다)
(S/U) 한수원의 계획대로라면 2030년에는 제가 있는 이 곳에 6백메가와트 규모의 양수발전소가 들어서게 됩니다.
홍천군은 양수발전소 유치에 따라 그동안 강원도가 밝힌 잣나무 숲 단지 조성 등 관광지 개발 계획도 구체화 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이렇다할 개발 사업이 없던 홍천군이 양수발전소 유치를 계기로 활력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 B C NEWS 김혁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