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전파 일어난다고 보고 대응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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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지역사회 전파 일어난다고 보고 대응

◀앵커▶

남] 코로나19 사태가 한 달 동안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려했던 지역사회 전파가 대구·경북에서 현실화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는데요,



여] 새학기를 앞두고 강원도는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고, 강원대병원은 지역사회 전파를 염두에 두고 대응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허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새학기 시작이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당장 시급한 현안은 조만간 입국할

중국인 유학생 관리 문제입니다.



도내 대학의 중국인 유학생 수는

1,3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강원대학교는 이들을 입국과

동시에 자체 차량으로 학교로 데려 와

기숙사에서 격리할 계획입니다.



[브릿지] 코로나19사태가 시작된 지 벌써 한 달이 됐습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사그라지는가 싶더니, 지금은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우선, 도내 대학과 핫라인을

구축해 각 대학교의 상황을 매일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격리에 동의한 경우에만 수용할 수 있고, 3월 이후에 입국할 경우 격리기간이 길어져

우리 학생들은 외부 숙박시설에 머물러야 하는 등 해결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SYN▶ 전창준 /강원도 재난안전실장

"어떻게 돼서 감염이 됐는지도 모르고 이런 상황이 나오면 상당히 지역적으로 타격이 크죠. 그래서 가장 우려하는 것도 그런 건데, 저희가 범위 내에서 관리할 수 있는 건 철저히 관리하는 틀 내에서 해야겠다."



강원대병원은 중국 여행력이 없어도 폐렴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폐렴 안심 진료소'에서 별도로 진료하기로 했습니다.



또 병원 내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수조사도

벌일 계획입니다.



◀전화 인터뷰▶ 이승준 /강원대학교병원장

"현 시점은 지역사회 전파가 일어난다고 생각을 하고요, 거기에 맞춰서 여러 가지 대책을 오늘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20번 확진자의 딸이 국내 어린이로서는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도내 초중고등학교가 대부분 다음달 2일이면 개학합니다.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학교 출입문을 일원화해서 체온을 확인하는

등의 현실적인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허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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