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면 폭우, 그치면 폭염.. 대응책 마련해야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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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면 폭우, 그치면 폭염.. 대응책 마련해야

◀ANC▶

올 장마가 시작되면서

도내 곳곳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올 여름에는 비가 내리면 폭우,

그치면 폭염이 발생할 것으로 예보돼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도균 기잡니다.



◀VCR▶

올 여름 장마가 시작되면서

처음으로 발생한

대규모 산비탈 경사면 붕괴 현장.



이번 산사태로 춘천 서면을 오가는

지방도로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산비탈 경사면이 한꺼번에 많은 비를 감당하지 못해

무너져 내린겁니다.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짧은 시간대

집중되는 장마 형태가 올해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st-up / 김도균 기자

긴 기간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형태에서 벗어나

순간적으로 폭우가 내리다보니

산사태나 침수의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한반도가 불안정한 대기 상태에 놓이며

비가 내렸다 하면 폭우,

날이 개이면 폭염이 찾아오는 상황.



오는 금요일까지는 최대 250mm의

많은 비가 예보됐지만

비가 갠 주말에는 낮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INT▶ 김민채 / 강원지방기상청 주무관

"강수가 일시적으로 그쳤을 때 낮 동안 고온으로 인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충분한 수분 섭취 및 야외 활동을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기상청은 올 장마가 끝나는 시점과

여름 강수량은 예년과 비슷하지만 ,



폭우와 폭염이 번갈아 이어지는

이례적인 기상 현상이 많아

정확한 기상 예측도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긴 가뭄 끝에 시작된 폭우와 이어지는 폭염 등

자연 재난에 가까운 이상 기후가 예보됨에 따라

강원도는 안전 확보를 위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INT▶ 김남철 / 강원도 재난안전과 자연재난팀장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근무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이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잘 대응하겠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기상 예보를 자주 확인하고

스스로 건강과 안전을 챙기는

슬기로운 여름나기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영상취재 : 이인환)



◀END▶

김도균
춘천MBC 김도균기자입니다. 경제와 체육, 인제군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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