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새 학기 첫 등교..전교생 등교 75%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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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새 학기 첫 등교..전교생 등교 75%

◀ANC▶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은 학교들이 오늘 첫

등굣길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해, 학교당국은 방역에 온 신경을 썼습니다.



코로나19와 어제 기습폭설 때문에 전교생이

등교한 학교는 75%에 불과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등교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VCR▶



춘천의 한 초등학교 등굣길입니다.



제법 많이 내린 눈 때문에

미끄러운 첫 등굣길에

엄마, 아빠가 따라나섰습니다.



방학을 마치고 새 교실로 향하는 발걸음에

어린이는 설렙니다.



◀INT▶ 이다인/초등학교 4학년

"신나요. 학교에서 재미있게 친구들하고 놀 수도 있고 공부도 할 수 있어서요.



학부모들은 코로나19도 걱정이지만,

늘어나는 원격수업에 대한 부담이 더 컸습니다.



코로나19 이전처럼 모두가 등교하는 날이

하루라도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INT▶ 박수정/초등학생 학부모

"맞벌이다 보니까 원격수업 부담이 많이 커요. 아무래도 작년은 거의 정말 아이가 어떻게 공부했나 싶을 정도로 집에서 거의 방치돼 있는 수준으로 있었다 보니까.."



이 학교는 전교생이 800명 가까워

3분의 1은 등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개학 첫날이라

학년별로 등교 시간을 조정하는 순차등교로

전교생이 등교했습니다.



때문에 발열체크를 포함해

방역에 신경을 곤두세웠습니다.



◀INT▶ 이경란/춘천 퇴계초중학교장

"철저하게 방역을 하고, 학생들이 예방수칙 잘 지킬 수 있도록 해서 안전하게 학교생활 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중학교 신입생들은 교실에서

간단한 온라인 입학식을 가졌습니다.



교장을 비롯해 모든 교사들이 교실을 돌며

학생들과 첫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런 식으로

새 학기 첫날 전교생이 등교한 학교는

강원도에서 75%에 불과했습니다.



전교생 40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입니다.



거기에다 갑작스런 폭설로

12개 시군 91개 학교가 휴업한 영향도

컸습니다.



나머지 학교들은 3분의 2만 등교하며,

3분의 1은 원격수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초등학교 1,2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등교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전교생 등교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욕구가 강한 만큼

방역 기준을 감당하는 선에서

전교생 등교 기준을 완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
강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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